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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세진

"대형마트들 일부제품 '할인·행사' 표기하고 실제 가격은 안내려"

"대형마트들 일부제품 '할인·행사' 표기하고 실제 가격은 안내려"
입력 2020-02-17 14:05 | 수정 2020-0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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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연맹은 대형마트들이 일부 제품에 '가격 할인'이나 '행사 품목'을 내세우면서 실제 가격은 행사 전과 동일하게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연맹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형마트 3사의 할인·행사제품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마트는 9개 품목을 할인·행사 품목으로 표시했지만, 이 중 2개 품목은 행사 전후 가격 변동이 전혀 없었고 롯데마트는 행사·할인 품목 11개 중 2개 제품의 가격이 행사 표기 전과 동일했습니다.

    홈플러스는 15개 가운데 4개 품목의 가격 변동이 없었습니다.

    소비자연맹은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시 가격 할인 여부를 크게 고려하는 만큼 할인행사표기와 관련한 적절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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