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상공의 미세먼지 이동을 관측할 수 있는 첫 정지궤도 환경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가 예정대로 내일 발사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천리안위성 2B호는 내일 오전 7시 18분쯤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유럽의 우주기업인 아리안스페이스사의 발사체, 아리안5ECA에 실려 발사될 예정입니다.
성공적으로 발사된 뒤 고도를 높여 위성이 한반도 상공 3만6천 킬로미터 정지궤도에 안착하면 오는 10월부터는 적조, 녹조 등 해양환경 정보를, 내년부터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환경 정보를 관측해 한반도에 보내게 됩니다.
관측 범위는 일본에서 인도네시아 북부, 몽골 남부까지로 13개 국가가 포함되며 2022년 이후에 발사될 예정인 미국, 유럽 위성과 함께 지구 환경감시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
지영은
동북아 미세먼지 감시…천리안2B호, 내일 발사
동북아 미세먼지 감시…천리안2B호, 내일 발사
입력
2020-0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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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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