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은행 전체적으로 최대 2천700억여원 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금투가 무역금융펀드를 포함한 라임 환매 연기 펀드 잔액 총 1조7천억여원에 대해, 은행 배상 비율 50%, 불완전 판매 비율 30%, 신한금융투자의 총수익스와프, TRS 선순위 미회수를 가정해 추산한 은행 전체 손실액은 2천 7백41억원입니다.
은행별 예상 손실액은 신한 2천2백억여원, 우리 2백8십억여원, 하나와 KB가 40에서 60억여원 등입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한금투의 경우, 라임 자산의 부실 은폐·사기 혐의를 인지하고도 공모한 정황이 있다고 감독 당국이 판단하고, 법적 분쟁도 가속화하고 있어, 손실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경제
조윤정
하나금투 "라임 사태로 은행권 최대 2천700억원 손실"
하나금투 "라임 사태로 은행권 최대 2천700억원 손실"
입력
2020-02-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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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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