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환매 중단과 원금 손실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절반 정도가 은행에서 판매돼 일반적인 사모펀드에 비해 은행 판매 비중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환매 중단된 펀드판매액 1조6천679억원 가운데 작년 말 기준 은행이 판매한 금액은 8천146억원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비중은 전체 사모펀드의 은행 판매 비중과 비교해 8배 가까이 많은 수준입니다.
판매사별로는 우리은행이 3천57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금투가 3천248억원, 신한은행이 2천769억원을 판매해 세곳의 판매액은 전체의 64%를 차지했습니다.
경제
강연섭
라임 환매중단 펀드 절반 은행이 판매…은행 비중 평균의 8배
라임 환매중단 펀드 절반 은행이 판매…은행 비중 평균의 8배
입력
2020-02-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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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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