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했습니다.
금리 동결 결정 직후 낸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한국은행은 코로나19의 확산 정도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기준 금리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은 올해 1분기에 집중돼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가능성도 있다며 올해 성장률 2.1% 전망은 코로나19가 3월에 정점을 찍을 것이란 가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또 현시점에선 금리조정보단 피해업종 지원이 효과적이라고 보인다며 0%금리까지 고려할 상황은 아니라며 앞으로 기준금리 인하는 코로나 19의 장기화여부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금리결정과 관련된 이주열 총재의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론사의 취재가 제한됨에 따라 한국은행 유튜브 및 페이스북 채널로 생중계됐습니다.
경제
전봉기
한은 기준금리 연 1.25% 동결…성장률은 하향 조정
한은 기준금리 연 1.25% 동결…성장률은 하향 조정
입력
2020-02-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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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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