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1년 만에 약 64만개 늘었지만, 이 가운데 80% 이상은 50대 이상 장·노년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2019년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는 총 1천873만9천개로 1년 전보다 63만 5천거개 늘어 통계가 작성된 2018년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임금 일자리가 28만개 늘었고, 50대의 경우 23만1천개 증가해 전체 증가분의 80.5%를 차지한 반면, 40대는 3만4천개, 30대 일자리는 8천개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일자리가 1년 전보다 3만 2천개 증가해 2018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건설 경기가 좋아서 증가했다기 보다는 2018년 3분기에 폭염으로 건설업이 큰 타격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김수진
작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64만개 늘어…5060이 80% 차지
작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64만개 늘어…5060이 80% 차지
입력
2020-02-27 14:21
|
수정 2020-02-27 14:2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