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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수진

코로나 극복 슈퍼 추경 11.7조…"얼어붙은 소비 되살린다"

코로나 극복 슈퍼 추경 11.7조…"얼어붙은 소비 되살린다"
입력 2020-03-04 10:02 | 수정 2020-03-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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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극복 슈퍼 추경 11.7조…"얼어붙은 소비 되살린다"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1조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국무회의에서 확정하고 내일(5일) 국회에 제출합니다.

    이번 추경은 역대 감염병 대응 추경과 비교하면 2015년 메르스 때 11조 6천억원을 넘어 가장 큰 규모로 편성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방역체계 보강과 고도화에 2조 3천억 원, 지역경제 회복지원에 8천억 원, 민생·고용안정 지원에 3조원이 편성되는 등 상당부분이 소비 등 내수 되살리기에 집중 투입됩니다.

    또 중소·소상공인을 위해 1조 7천억원을 풀어 긴급 초저금리 대출을 확대하고,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는 특별예산 6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당장 피해극복을 지원하고 경제 모멘텀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마련한 대책"이라며 "얼어붙은 소비를 뒷받침할 수 있는 대책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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