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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60세의 역설"…'근속연수 증가' 기업들 고용 줄였다

"정년 60세의 역설"…'근속연수 증가' 기업들 고용 줄였다
입력 2020-03-04 11:23 | 수정 2020-03-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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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 60세의 역설"…'근속연수 증가' 기업들 고용 줄였다
    정부가 '60세 정년'을 도입한 이후 국내 대기업의 고용은 3.8% 늘어났지만, 근로자 정년이 5년 늘어난 것에 비해 평균 근속연수는 1년 길어지는 데 그쳤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12개 기업의 고용은 2015년 말 125만6천933명에서 지난해 9월 130만5천206명으로 4만8273명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근속연수는 10.1년에서 11.1년으로 1년 길어진 것으로 집계됐는데, 근로자 정년이 5년 늘어난 것에 비해 근속연수의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미치지 못한 셈입니다.

    또한, 정년이 늘어남에 따라 청년 고용의 문은 더 좁아져 근속연수가 늘어난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14개사는 오히려 직원 수가 4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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