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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회장 금감원 제재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금감원 제재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입력 2020-03-09 09:36 | 수정 2020-03-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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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금감원 제재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DLF 사태의 책임 때문에 연임에 제동이 걸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금융 당국의 중징계 제재에 맞서 소송을 제기합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DLF 사태의 내부 통제 부실의 책임을 물어 손태승 회장에게 '문책 경고' 징계를 내렸는데 이에 불복해 법원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겁니다.

    우리금융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25일 이전까지 중징계 결정의 효력이 정지되지 않으면 손태승 회장의 연임은 불가능해집니다.

    손 회장은 가처분 신청에 더해 징계 취소를 위한 본안 소송도 낼 예정으로, 본안 소송은 대법원까지 간다는 가정 아래 최종 판결까지 2∼3년 정도가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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