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생산업체들이 핵심 원재료인 필터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오늘 경기 용인의 마스크 제조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조업체로부터 필터를 받아 마스크 생산업체에 공급하는 유통업체들의 담합이나 불공정행위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부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이어 "공정위는 마스크의 ‘제조·유통·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어떠한 불공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감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정위는 마스크 재고가 있음에도 소비자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온라인 쇼핑몰 입점 업체들의 법 위반 혐의를 포착해 조사 후 즉시 시정조치 했으며, 조만간 정식 제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제
이준희
공정위, 마스크 필터 업체 담합 여부 조사 착수
공정위, 마스크 필터 업체 담합 여부 조사 착수
입력
2020-03-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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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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