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달에 이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또 한 번 낮췄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6일 발간한 코로나 19 관련 보고서에서 “한국은 코로나 19의 심각한 확산세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9%에서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무디스는 또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불황'을 가정할 경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0.8%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디스는 앞서 지난달 16일 중국 내 코로나 19 확산을 이유로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낮춘 바 있습니다.
무디스는 "지속적인 방역이 이뤄져도 코로나 19 확산 사태가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상황이 올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 20개국, G20 회원국의 경제성장률 기본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2.1%로 낮췄습니다.
경제
이준희
무디스, 한국 성장률 또 하향조정 1.9%→1.4%…"코로나 영향"
무디스, 한국 성장률 또 하향조정 1.9%→1.4%…"코로나 영향"
입력
2020-03-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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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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