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일명 '코로나 19 차단 목걸이'의 위험성이 크다며 소비자단체가 정부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코로나 19 차단 목걸이'를 조사한 결과 위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환경부에 신속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원산지로 1만∼2만 원대에 판매되는 이들 제품은 목걸이에 달린 고체 이산화염소가 기체로 바뀌면서 반경 1m 이내의 바이러스를 없앤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일본 소비자청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제품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며 판매 중단을 명령한 바 있습니다.
소비자연맹 의료자문위원인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도경현 교수는 "밀폐된 공간에서 고농도의 이산화염소를 사용하면 중독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제
이준희
소비자연맹 "코로나19 차단목걸이 위해가능성"…정부에 조사요청
소비자연맹 "코로나19 차단목걸이 위해가능성"…정부에 조사요청
입력
2020-03-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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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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