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급감하면서 수십년만에 오늘 김포공항에선 국제선 여객기가 한 대도 운항되지 않았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재 김포공항 국제선에는 중국 남방항공의 김포-베이징 노선과, 동방항공의 김포-상하이 노선 등 2개 노선만 운영되고 있는데 오늘은 두 노선 모두 쉬는 요일이라 국제선 운항이 아예 없었습니다.
코로나 19 이전만 해도 주간 146회였던 김포공항 국제선은 주력 노선이던 중국, 일본 노선이 대폭 감소하면서 8회로 급감했고 다음 주에는 5회로 더 줄어들 예정입니다.
1980년 개항한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여객기가 뜨지 않은 건, 인천국제공항 개항 직후 김포공항의 국제선을 모두 이관했던 2년여 기간을 제외하곤 사상 처음입니다.
경제
이준희
코로나가 휩쓴 김포공항…오늘 국제선 '0편' 기록
코로나가 휩쓴 김포공항…오늘 국제선 '0편' 기록
입력
2020-03-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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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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