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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예상 공시가격 공개…서울 14.75% 상승

공동주택 예상 공시가격 공개…서울 14.75% 상승
입력 2020-03-18 14:03 | 수정 2020-03-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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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택 예상 공시가격 공개…서울 14.75% 상승
    아파트 등 전국의 공동주택 1,383만 호의 예정 공시가격이 공개됐습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5.99%로 지난해 5.23%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14.75%로 전국 평균의 2.5배에 달했고, 대전도 14% 넘게 올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 등 공동주택 1,383만호의 공시 예정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청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25% 넘게 올랐으며, 서초와 송파, 양천구도 18% 넘게 상승했습니다.
    공동주택 예상 공시가격 공개…서울 14.75% 상승
    반대로 강원, 충북, 경북은 전년대비 하락폭이 7에서 4%에 이르렀으며, 그 밖의 지역도 변동률이 1% 미만이었습니다.

    공시가격이 시세를 반영하는 수준인 현실화율은 전년보다 0.9% 상승한 69%였으며, 시세 9억원 미만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고가주택일수록 현실화율을 높여 9억에서 15억은 70%, 15억에서 30억은 75%를 유지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특히, 공시가격 상승에 따라 고가주택의 보유세 부담도 올라갈 전망인데, 공시가격이 15억 9천만원인 서울 강남구의 84제곱미터 아파트를 한 채 보유한 경우, 올해 보유세는 전년보다 190만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으며, 3채를 보유했을 경우는 3천만원 넘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부동산 공시가격은 보유세와 건강보험, 기초연금 산정 등 60개 분야에 활용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공시가격은 소유자 의견청취와 심의를 거쳐 다음달 29일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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