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어제 오후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롯데홀딩스 회장직은 지난 1월 별세한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맡고 있다가,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뒤 공석으로 유지돼 왔습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 경영진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한일 양국 롯데의 경영을 책임지는 리더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신 회장이 6년에 걸친 경영권 분쟁 문제를 완전히 털고, 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호텔롯데 상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경제
황의준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으로 선임…"한일 경영 완전 장악"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으로 선임…"한일 경영 완전 장악"
입력
2020-03-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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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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