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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수진

'결혼 필수 아닌 선택'…작년 혼인율 사상 최저

'결혼 필수 아닌 선택'…작년 혼인율 사상 최저
입력 2020-03-19 13:11 | 수정 2020-03-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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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필수 아닌 선택'…작년 혼인율 사상 최저
    작년 우리나라의 혼인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혼인 건수는 23만 9천2백건으로 재작년보다 1만 8천 5백건, 7.2% 줄어 1970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1996년에 43만건이었던 혼인 건수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30만건대로 떨어진 뒤 2016년 이후에는 20만건대로 크게 줄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이 가장 집중되는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가 감소했고, 사회조사 결과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급갑하는 등 인식이 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의 2018년 사회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13세 이상 국민의 과반이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여겼고,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22.4%에 불과했습니다.

    작년 이혼 건수는 11만 8백건으로 재작년보다 2% 늘었고, 특히 황혼 부부의 이혼이 증가해 20년 이상 함께 산 부부의 이혼이 3만 8천 4백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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