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이 코로나19 여파에 글로벌 주가 변동성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으며, 앞으로 더 출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선진국 주가지수 변동성은 1.91%로 금융위기 전후 시기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주가가 전일보다 얼마나 급락·급등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주가지수 변동성은 브라질이 3.1%로 25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컸고, 한국은 1.5%로 14위였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위기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미국 국채금리 하락은 비관적인 경기 전망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강나림
현대연 "글로벌 주가 변동성 금융위기후 최고…더 커질 수도"
현대연 "글로벌 주가 변동성 금융위기후 최고…더 커질 수도"
입력
2020-03-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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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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