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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지선

3월 들어 대기업 은행 대출 1조 8천 억 증가

3월 들어 대기업 은행 대출 1조 8천 억 증가
입력 2020-03-24 11:15 | 수정 2020-03-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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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들어 대기업 은행 대출 1조 8천 억 증가
    그동안 회사채 등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온 대기업들이 3월 들어 이례적으로 은행권에서 돈을 대출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달 20일 기준 KB국민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78조 6천731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 7천819억 원 늘었습니다.

    이는 2월 한 달 간 증가한 금액 7천883억원의 두 배를 넘고, 1월 증가액 1조 7천399억원 보다 많습니다.

    대기업은 통상 재무재표상 재무 건전성을 고려해 연말에는 대출을 줄였다가 연초에 다시 늘려 1월 대기업 대출은 많이 증가하지만, 1월이 아닌 달에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이 1조 7천억 원 가량 늘어난 것은 이례적입니다.

    업계는 대기업들이 회사채 등의 자금시장에 경색 조짐이 보이자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전에 열어놓았던 한도대출에서 실제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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