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저가매수 준비'…대기자금성격 투자자예탁금 40조 육박

주식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40조원에 육박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3일 현재 투자자예탁금은 39조8천66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해, 코로나19 사태로 주가 폭락 이후 저가 매수를 노리는 증시 대기 자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말 27조원 수준에서 올해 1월 말 28조7천억원, 2월 말 31조2천억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이달 들어 급증세를 보여 8조 6천억원이 늘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빚 투자 규모를 보여주는 신용용자 잔고는 주가 폭락에 따른 반대매매가 급증 한 영향으로 크게 줄어, 3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6조 7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