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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 속출' 서울 강남아파트, 거래 줄고 증여 55% 늘어

'급매물 속출' 서울 강남아파트, 거래 줄고 증여 55% 늘어
입력 2020-03-25 15:04 | 수정 2020-03-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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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매물 속출' 서울 강남아파트, 거래 줄고 증여 55% 늘어
    코로나19 여파로 고가아파트에 대한 급매물이 늘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멈추자 다주택자의 증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거래 현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는 지난달 기준 1만6천515건으로 지난해 12월보다 9.7%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증여는 1천327건에서 1천347건으로 소폭 늘어났습니다.

    특히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구는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가 10% 가량 줄어든 반면, 증여는 148건에서 230건으로 55% 늘어났습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 여파로 매수세가 위축돼 시세보다 수억원이 싼 급매물이 아니면 팔리지 않자 차라리 자녀 등에게 증여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양도소득세 중과가 유예되는 6월 말까지 집값 하락이 계속될 경우, 다주택자들이 매도 대신 증여를 통해 세금부담을 완화하려는 경향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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