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 필요…6월말까지 분야별 방안 마련"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과감한 재정 지출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분야별 종합 지출 구조조정 작업반 착수 회의를 열고 "현재 상황은 전례 없는 새로운 위기"라며 "과감하고 전면적인 지출구조조정 없이는 적극적 재정정책의 효과도 희석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구 차관은 "유사·중복사업, 연례적으로 집행이 부진하거나 관행적으로 이어진 보조·출연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출 구조조정 방향에 기반해 6월 말까지 분야별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작업반에서 논의된 지출 효율화 과제는 2021년 예산안,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