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볼트EV 9천여대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 결함 리콜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한국지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3만9천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 리콜한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XC60 등 8개 차종은 비상자동제동장치의 오류로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고, 한국지엠의 볼트 EV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2개 차종은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했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골프 1.6 TDI BMT 등 5개 차종에선 변속기 부품에서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이번 시정조치와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선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엔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