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대구·경북권, 1분기 지역경기도 가장 큰 타격

코로나19의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권의 올해 1분기 경기가 큰 폭으로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경기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전국의 모든 권역이 전분기보다 부진했으며, 대구.경북권과 강원권은 수요 위축과 생산 차질로 감소폭이 컸습니다.

특히 대구·경북권은 휴대전화, 철강, 자동차부품 분야가 강원권은 의료기기, 시멘트, 유제품 분야를 중심으로 타격이 컸습니다.

서비스업도 대구.경북권을 비롯해 수도권, 강원권, 제주권에서 감소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은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될 경우 경기 하방 압력이 증폭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