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업 영업이익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투자가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집단 계열 358개사의 지난해 투자액은 79조 5천4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1% 줄었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던 삼성과 SK, LG의 투자가 막바지에 접어든 데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세계 경기 악화로 기업들의 투자 활동이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됐습니다.
지난해 대기업집단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332조 8천394억 원, 66조 4천811억 원으로 집계됐고, 고용은 지난해 말 108만 7천111명으로 전년보다 0.88% 늘었습니다.
경제
김민찬
지난해 대기업 투자 11조원 감소…고용은 0.88% 증가
지난해 대기업 투자 11조원 감소…고용은 0.88% 증가
입력
2020-04-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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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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