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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수진

3월 물가 1.0% 상승…"코로나19로 가공식품·축산물↑"

3월 물가 1.0% 상승…"코로나19로 가공식품·축산물↑"
입력 2020-04-02 09:20 | 수정 2020-04-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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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물가 1.0% 상승…"코로나19로 가공식품·축산물↑"
    올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4로 작년 3월과 비교해 1.0% 상승해, 석 달 연속 1%대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작년에 12개월 연속 1%를 밑돌았으나 올해 1월 1.5%로 올라선 뒤 2월 1.1%, 3월 1.0%로 석 달 연속 1%대를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식재료 소비가 증가해 가공식품과 축산물 가격이 올랐고, 외식·여행 등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외환위기 때 기록했던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2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외식물가는 0.9% 상승에 그쳤고, 호텔숙박료는 5.2% 하락, 콘도 이용료도 3.1% 하락하는 등 지난달 전체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0.5%로, 2월 0.4%에 이어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상품 가격은 특히 식재료 소비 수요가 늘어난 축산물이 6.7% 올랐고 가공식품도 1.7% 상승했지만, 공업제품은 정부의 개소세 인하로 승용차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감염 예방을 위한 소비패턴의 변화, 경기 진작 정책이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 며 "물가의 상승·하락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3월 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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