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규제와 코로나19여파로 서울 아파트값이 9개월여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내려 지난해 6월 셋째주이후 41주만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강남 4구는 낙폭이 커져 강남구가 0.16%, 서초구가 0.17% 내렸고 송파구도 0.12% 떨어진 가운데 강동구도 0.01% 하락해 39주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마포구는 0.02% 내렸고, 용산구와 성동구는 각각 0.01% 떨어져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른바 '노도강'으로 불리는 노원, 도봉, 강북구 지역은 여전히 0.04~0.05% 올랐지만 지난주보다는 오름폭은 줄었습니다.
경기와 인천도 지난주보다는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했고 풍선효과가 나타났던 수원, 용인지역은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경제
전봉기
서울 아파트값 9개월 만에 하락 전환…코로나발 약세 본격화된다
서울 아파트값 9개월 만에 하락 전환…코로나발 약세 본격화된다
입력
2020-04-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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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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