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자 제조사들이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를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국내 시장에 중저가 제품인 갤럭시 A51과 A71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갤럭시 A51과 A71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처음 발표된 중저가 5G 스마트폰입니다.
LG전자도 중저가 라인을 확대하면서 지난달 실속형 스마트폰 'LG Q51'을 출시했고, 애플 역시 이 달 안에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SE'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고객들이 꼭 필요한 기능만 담긴 스마트폰을 찾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저가 제품으로 현 상황을 타개하려는 분위기가 시장에 확연하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월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고, 당시 코로나19 최대 발병국인 중국에서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3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이지선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시장…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확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시장…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확대
입력
2020-04-04 10:51
|
수정 2020-04-04 10:5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