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김수진

보험사기 역대 최고…"단순 수용도 사기"

보험사기 역대 최고…"단순 수용도 사기"
입력 2020-04-08 13:15 | 수정 2020-04-08 13:18
재생목록
    보험사기 역대 최고…"단순 수용도 사기"
    지난해 금융감독당국에 적발된 보험사기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8천809억원으로 재작년 7천982억원과 비교해 10.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5년 6천548억원, 2016년 7천185억원, 2017년 7천302억원 등 증가 추세를 이어가 작년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보험사기 적발 인원도 9만2천538명으로 전년 대비 16.9% 늘었습니다.

    1인당 평균 적발 금액은 950만원으로 보험사기 적발 건수의 82%가 평균 이하일 만큼 소액 보험사기가 많았는데, 금감원은 피해를 과장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생계형 보험사기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손 보장이 안되는 한방 비급여 치료를 받고 양방 치료를 받은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조작하거나 허위로 부품비용을 청구하는 등의 사례가 가장 흔한 보험사기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민영 보험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의 재정 누수를 초래해 다른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심각한 범죄"라며 "단순 수용이나 사소한 가담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