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해 점포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에서 임대인 약 3천 4백명이 점포 3만 여개의 임대료를 인하 또는 동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참여한 임대인 수가 7백 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백 47명, 경남 4백 61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대료 인하율은 20~30%인 경우가 많았고, 임대료 인하 기간은 주로 2~3개월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임대료 인하 사실을 밝히기 꺼리는 임대인들도 상당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임대료를 낮춘 임대인은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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