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송 재검토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ITC는 현지시간 17일,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결정한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 판결`을 재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ITC의 재검토는 통상적인 절차로 지난 2010년부터 2018까지 소송 당사자가 요청한 예비결정 재검토는 모두 진행됐지만, 재검토를 거쳐 예비결정 결과가 뒤집어진 경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ITC는 오는 10월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며 최종판결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관련 부품과 장비 등 일부에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나머지 소송들과 무관하게 금전적 보상 등에 대한 협상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
조윤정
미국 ITC, '영업비밀 침해' SK이노베이션 조기패소 결정 재검토
미국 ITC, '영업비밀 침해' SK이노베이션 조기패소 결정 재검토
입력
2020-04-18 13:41
|
수정 2020-04-18 13:4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