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어려워진 지난달 카드론 대출이 9천억원 가까이 급증하면서 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 현대, 롯데, 우리, 하나카드 등 7개사의 카드론 취급액은 지난달 4조 3,24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6%, 8천8백억 원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경기에 자영업자나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중저신용자들이 카드론 대출에 의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신용대출도 13조 8,910억원으로 전달보다 9천 4백억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자영업자 위주로 카드론을 많이 맏았다"면서도 "주식 폭락 이후 카드론 대출이 갑자기 뛰는 경향이 있어 대출 일부는 주식투자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이지선
코로나19에 카드론 8천800억↑, 카뱅 신용대출 9천400억↑
코로나19에 카드론 8천800억↑, 카뱅 신용대출 9천400억↑
입력
2020-04-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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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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