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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앞둔 일부 항공·철도편 '매진'…일각선 재확산 우려도

황금연휴 앞둔 일부 항공·철도편 '매진'…일각선 재확산 우려도
입력 2020-04-26 17:30 | 수정 2020-04-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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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연휴 앞둔 일부 항공·철도편 '매진'…일각선 재확산 우려도
    오는 30일부터 6일간의 이른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항공사들이 국내선 운항 횟수를 코로나 사태 이전의 70-80% 수준으로 늘렸습니다.

    대한항공은 하루 10회로 줄였던 김포-제주 노선을 18회로 늘렸고, 아시아나항공도, 주당 왕복 130여 회에서 180여 회로 늘렸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일의 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 운항예정 횟수는 6천2백여 건으로, 이달 초 같은 기간보다 1.8배 늘어났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휴를 기점으로 여객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운항 횟수를 늘렸다"며 "연휴 초반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이 벌써 매진되는 등 일부 항공편의 예약률은 90%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도 연휴 기간 동안 KTX 중심으로 경부*강릉선 일부 노선들이 이미 매진됐습니다.

    숙박도 예약률이 올라가 연휴 기간 롯데 속초리조트는 예약율이 90%까지 치솟았고,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한 신혼부부들이 제주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제주지역 호텔들도 '허니문 패키지'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일간 17만 9천여 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황금연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면 또 다른 집단감염이 우려된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는 5월 5일까지 모임과 행사, 여행 등을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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