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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영진위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산업 매출 70% 급감, 2만명 고용불안 가능성"

영진위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산업 매출 70% 급감, 2만명 고용불안 가능성"
입력 2020-05-12 10:47 | 수정 2020-05-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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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위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산업 매출 70% 급감, 2만명 고용불안 가능성"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국 영화산업 매출이 작년보다 최대 70% 급감하고, 2만 명 이상이 고용불안을 겪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제작 현장의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4월까지 80여개 작품의 실제 피해 총액은 214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총 82편 가운데 절반이 넘는 42편은 제작단계에서 연기나 중단 또는 취소됐으며 이 때문에 413명의 고용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진위는 전국 관객수가 5월부터 점차 증가해 연간 관객수의 80%까지 회복된다면 극장 매출은 7천 2백억 원 수준이 되고 관객수가 작년의 50% 정도에 그친다면 극장매출은 5천 1백여억 원에 머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영화산업 고용등을 감안해 계산한 결과 전체 영화산업 종사자 약 3만 878명 가운데 2만 명 이상이 고용불안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진위는 "통상 영화는 제작부터 개봉까지 2년가량 걸리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더라도 상당기간 영화 산업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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