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56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 6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영향이 있었던 1999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입니다.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도 2천773만 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만 명 줄었고, 구직 의지가 없으면서 취업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월 대비 83만 1천 명 늘어났습니다.
경제활동인구 감소폭과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폭은 통계 기준을 변경해 집계한 2000년 6월 이후 최대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임이나 외출 자제가 이어지면서 도소매와 숙박, 음식점 등 서비스 업종 취업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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