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신생기업 8천개 가량이 사라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오늘 최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질 때마다 신생기업 수가 7천980개 줄어들고 코스피 시가총액은 97조3천억원이 증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가계 당 금융부채는 657만원 늘어나고 월 소득은 10만원씩 감소했으며, 국세 수입이 3조3천억원 줄어드는 등 각종 지표가 악화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경연은 성장률 하락을 최소화하려면 단기 소비 진작뿐 아니라 중장기 대책도 필요하다며 "생산기반이 훼손되지 않도록 피해 업종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이학수
한경연 "경제성장률 1%p 하락시 신생 기업 약 8천개 사라져"
한경연 "경제성장률 1%p 하락시 신생 기업 약 8천개 사라져"
입력
2020-05-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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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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