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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 장교숙소 개방 추진…담장 일부 철거

용산 미군기지 장교숙소 개방 추진…담장 일부 철거
입력 2020-05-15 11:36 | 수정 2020-05-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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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미군기지 장교숙소 개방 추진…담장 일부 철거
    서울 용산기지의 미군 장교숙소 부지 개방을 위해 담장 일부가 철거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미군 장교숙소 5단지를 리모델링 하기 위해 담장 15미터를 철거했으며, 공사 차량 진출입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지 약 5만㎡의 장교숙소 5단지는 주거용 건물 16동과 관리시설 2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986년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에 옛 대한주택공사, 현 LH가 미군 장교 임대주택을 지어 운영하다 작년 말 임대가 종료돼 지금은 비어 있습니다.

    정부는 용산기지가 본격 반환되기 전이라도 우선 국민이 용산공원 조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미군 장교숙소 부지를 국민에 개방할 계획입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용산 미군기지 담장 일부를 최초로 철거한다는 점에서 용산공원 조성의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용산공원을 온전하게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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