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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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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실직자 208만명 역대 최대…코로나 고용한파 현실화

1∼4월 실직자 208만명 역대 최대…코로나 고용한파 현실화
입력 2020-05-17 15:34 | 수정 2020-05-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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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월 실직자 208만명 역대 최대…코로나 고용한파 현실화
    올해 들어 4월까지 실직자 규모가 2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이 통계청의 고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실직자는 207만 6천 명으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직장 폐업이나 정리해고 등으로 인한 비자발적 실직자는 104만 5천 명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63만 8천 명보다 약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전체 실직자 207만 6천 명 가운데 5인 미만 사업장에서 85만 5천 명이, 5∼9인 사업장에서 45만 명이 각각 일자리를 잃는 등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실직자 수가 많았습니다.

    또 사업을 접은 자영업자 14만 6천 명 가운데 직원없이 운영했던 자영업자가 11만 4천 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실직자가 유례없는 수준으로 급증한 이유는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코로나 19로 소비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기업의 고용 유지를 위해 세금 감면 대책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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