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0명 중 6명, 코로나19 정부 지원 활용 못 해"

소상공인 10명 중 6명은 코로나 19 관련 정부 지원을 여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소상공인 업체 500곳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4%가 정부 지원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유로는 지원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답변이 44.3%로 가장 많았고, 신청 방법 및 서류 작성이 까다롭다는 응답이 24.8%, 지원 요건에 미달해 거절당했다는 답변이 8.5%였습니다.

정부 지원 사업을 활용했다고 답한 소상공인 중에선 노란우산공제를 활용했다는 응답이 32.2%로 다수를 차지했고, 제로페이 6.6%, 일반경영안정자금 3.2% 순으로 활용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지원책으로는 대출·보증 지원 확대라는 답변이 40%로 가장 많았고, 임대료 인하 시 세액공제 23.2%,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율 확대 14.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