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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섬유패션산업,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검토"

정부 "섬유패션산업,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검토"
입력 2020-05-20 12:12 | 수정 2020-05-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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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섬유패션산업,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검토"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섬유패션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합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대한상공회의소에 열린 '제3차 산업·기업 위기대응반 회의' 모두 발언에서 섬유패션업계의 요청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동안 섬유패션업계는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섬유패션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어제 지정 신청서를 냈습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은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는 업종을 정부가 지정해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각종 지원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섬유 패션산업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북미·유럽 패션 기업 80% 이상이 매장을 닫았고, 그 여파로 국내 섬유패션업계도 관련 분야 수출이 작년보다 53%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당장 패션의류 소비를 늘리기 위해 다음 달 26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기간에 패션 기업 50여 곳과 함께 `코리아 패션 마켓`을 열고, 국방·공공 분야의 조기 발주와 선대금 지급 등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 직후 삼성물산과 K2 등 패션업체들은 직물, 봉제 업체들과 국내 원자재 구매와 생산을 확대하는 내용의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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