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량 없어" 르노삼성 주 3일 근무…내달께 정상 가동

르노삼성자동차가 수출 물량 감소로 내일부터 이틀동안 부산공장 생산라인을 멈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3일 근무에 이어 다음 주에도 금요일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합니다.

르노삼성 근무일 축소는 수출물량 감소와 일부 부품 수급 차질 때문으로 보입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수출 물량의 77%는 닛산 로그가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 위탁 생산 계약이 지난 3월로 끝났습니다.

부산공장은 후속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난 달 수출 물량이 지난해의 3분의 1보다 적은 2천여 대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