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경찰청 등과 함께 오는 25일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을 맞아 택배 상자에 실종 아동 정보를 담는 '장기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택배 상자에 붙이는 테이프에는 장기 실종 아동 28명의 실종 당시 모습과 현재 추정 모습, 실종 장소와 신체적 특징 등의 정보가 담겼습니다.
이 테이프는 서울 지역 22곳의 총괄 우체국에 비치돼 사용될 예정이며, 테이프가 부착된 택배 물량은 62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안전드림 앱'으로 바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넣어 실종 아동 신고와 검색,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 등록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5월 가정의 달 및 실종 아동의 날을 맞이해 실종 아동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김미희
장기실종 아동 정보, 62만 개 택배 상자에 담긴다
장기실종 아동 정보, 62만 개 택배 상자에 담긴다
입력
2020-05-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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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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