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지대화를 위한 첫 걸음' 비무장지대(DMZ) 문화재 실태 조사 시작

평화의 상징 공간으로서 비무장지대의 가치를 찾기 위한 문화재 실태조사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문화재청은 4.27 판문점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한 비무장지대의 문화와 자연유산 실태조사를 오는 26일 파주 대성동 마을을 시작으로 1년동안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실태조사 주요 대상은 파주 대성동 마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태봉 철원성,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GP) 등과 대암산· 대우산 천연보호구역, 건봉산·향로봉 천연보호구역 등 총 40여 개소에 달합니다.

이번 연구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기문화재단, 강원문화재연구소를 중심으로 문화·자연·세계유산 등 분야별 연구자 55명의 조사단이 구성됐으며, 조사대상별로 2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