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을 내놓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월 -1.6% 이후 11년만입니다.
한은은 오늘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0.2%로 2.3%p 하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한은은 올해 예상 성장률을 2.3%에서 2.1%로 한 차례 낮췄지만, 이후 각종 지표에서 코로나19 사태의 경제 타격이 더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자 이번에 다시 한꺼번에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1%를 제시했습니다.
경제
강나림
한은, 11년만의 역성장 전망…올해 -0.2% 성장
한은, 11년만의 역성장 전망…올해 -0.2% 성장
입력
2020-05-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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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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