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최근 신종 코로나19를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융보안원이 코로나19 관련 이메일 68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약 7만3천건의 악성 의심메일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보안원 분석에 따르면 한국을 겨냥한 공격을 수행한 일부 사이버 공격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나 신천지 비상연락망을 담고 있는 것처럼 위장해 악성 코드가 첨부된 피싱 메일을 보내거나,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는 첨부파일 문서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금융보안원에서 탐지한 악성 의심메일 중 90% 가량은 마스크 판매 관련 피싱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금융회사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금융보안원은 파악했습니다.
경제
강나림
"확진자 동선·마스크 이메일 주의하세요"…금융보안원 당부
"확진자 동선·마스크 이메일 주의하세요"…금융보안원 당부
입력
2020-05-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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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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