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닷컴은 오늘 새벽배송 주문 건수가 전날보다 15% 증가하고 매출은 40%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서도 주문 건수와 매출은 각각 14%,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려동물용품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5%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정육 24%, 청소·세탁 용품 21%, 수산물 14%, 과일과 생수가 13% 매출이 늘었습니다.
SSG닷컴 관계자는 "쿠팡과 마켓컬리 사태 말고는 다른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고객들이 SSG닷컴 새벽 배송을 대체재로 인식한 영향이 큰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편의점 매출도 일부 물류센터 사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25는 쿠팡과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했던 27~28일 유아 간식과 기저귀 등 유아용품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200%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휴지류가 30% 가까이 매출이 늘어나고 반려동물용품과 생수 등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GS25 관계자는 "휴지류와 생수, 반려동물용품은 소비자들이 쿠팡 등 온라인몰에서 정기 배송 상품으로 자주 이용하는 상품"이라면서 "그 수요가 편의점 쪽으로 옮겨온 게 아닌가 싶다"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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