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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준희

5년 뒤 드론 택시 상용화…여의도~인천공항 20분에 간다

5년 뒤 드론 택시 상용화…여의도~인천공항 20분에 간다
입력 2020-06-04 11:41 | 수정 2020-06-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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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뒤 드론 택시 상용화…여의도~인천공항 20분에 간다
    정부가 오는 2025년 드론 택시 상용화를 위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UAM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통해 2024년까지 통신환경, 기상 조건 등 국내 여건에 맞는 한국형 운항기준을 마련한 뒤 2025년에는 도심과 공항을 오가는 일부 노선부터 상용화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드론 택시 이용 시 여의도에서 인천공항까지 20분에 이동이 가능하며, 요금은 모범택시 수준인 11만 원으로 예상되지만, 조종사 없이 자율비행이 시작되는 2035년부터는 2만 원 수준으로 저렴해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UAM과 관련한 기술 개발은 선진국보다 시작이 늦었지만,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위한 정부 차원의 로드맵 수립은 한국이 가장 빠르다"며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하면 선진국을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드론 택시가 상용화되면 수도권 기준 출퇴근 시간과 사회적 비용은 70%가량 줄어들고, 2040년까지 UAM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730여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영화에서만 보던 도심항공교통이 기술발전으로 목전에 왔다"며 "2023년까지 UAM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산업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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