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세 번에 걸친 추가경정예산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5% 포인트 가량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가장 규모가 큰 3차 추경 집행 속도에 따라 향후 경기의 방향성이 갈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하반기 반등 성공을 위한 적극적 경기부양 노력 필요' 보고서에서 이렇게 관측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2차 추경이 올 성장률을 약 0.61%포인트 높이는 효과를 나타낼 걸로 분석한 가운데 3차 추경이 35조3천억원의 규모가 될 경우 1,2,3차 추경 전체의 성장률 제고 효과는 1.51% 포인트가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주 실장은 "향후 한국 경제의 방향성은 소비 심리 회복 강도, 3차 추경의 내용과 신속성, 국제적 봉쇄조치 해제 시점, 중국 경기 개선 속도, 2차 미·중 무역전쟁 발발 여부 등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경제
노경진
현대硏 "1∼3차 추경, 1.51%포인트 성장률 제고 효과"
현대硏 "1∼3차 추경, 1.51%포인트 성장률 제고 효과"
입력
2020-06-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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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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