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이 넉 달 연속 국내 주식을 팔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엔 순매도한 주식이 4조 원을 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4조 62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 8천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그 뒤를 영국과 케이맨제도 순입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각각 6천억 원과 3천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상장 채권에 대해선 외국인들이 5개월 연속 사들이며 순매수를 이어갔고, 보유액은 143조 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국의 재정 건전성이나 신용도 대비 국채 금리 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제
김민찬
외국인, 주식은 넉달째 '팔자'…채권보유액 '사상최대'
외국인, 주식은 넉달째 '팔자'…채권보유액 '사상최대'
입력
2020-06-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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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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