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법인 거래와 갭투자로 인한 시장교란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규제에 나섭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 법인을 통한 투기 수요를 근절하기 위해 법인 종부세 부담과 주택 양도 시 추가세율을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매매와 임대업을 영위하는 법인에 대한 대출규제도 대폭 강화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갭 투자를 막기 위해 담보대출 시 전입의무를 강화하고, 투기지역 내의 주택 구입 때는 전세 대출 제한도 확대됩니다.
개발 호재 인근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검토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등 정비사업 규제도 정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서 발표한 12·16대책과 5·6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앞으로도 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
김민찬
정부 "법인 종부세 대폭 인상…갭 투자도 추가 규제"
정부 "법인 종부세 대폭 인상…갭 투자도 추가 규제"
입력 2020-06-17 09:00 |
수정 2020-06-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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