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랑부리백로는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이나 무인도에서 번식하는 여름 철새로 낙동강 유역과 속초 등에서 발견된 기록은 있지만, 서해안 내륙지역인 세종보 인근에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랑부리백로는 세계적으로 약 3천 마리 정도 남아 있어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노랑부리백로는 크기가 65센티미터로 1년 이상 자란 개체로 추정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노랑부리백로가 내륙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모래톱이 잘 형성된 금강 중류 구간이 백로가 머물기 좋은 환경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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